경상북도는 최근 2016년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구미원예농단, 서상주농협, 진현식품, ㈜초록원, 대정수산(주) 등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임을 증명하는 동판 및 지정서를 배부하고, 해외시장개척,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한 상사업비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농식품 수출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산 농산물 소비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직접 이바지 한 바가 크다.
|  | | ↑↑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동판. | ⓒ 뉴스랜드 | | 구미원예농단은 수출액 2백만 달러의 도내 최대 파프리카 수출농단이며, 서상주농협은 올해 전국 최초로 중국에 포도 수출 길을 연데 이어, 미국·호주 등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초록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 생강을 이용한 차(茶)로 중국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며, 진현식품은 조미김을 중국,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대정수산은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붉은대게를 일본에 수출해 4백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최영숙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선정된 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앞으로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수출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식품수출 프런티어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1곳을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