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 서쪽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지난주 필리핀에 영향을 준 태풍이 북동진하면서 중국∼북서태평양 기압계 흐름을 방해해 한반도에 대기 정체현상이 일어나 미세먼지가 확산되지 않고 축적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 | ↑↑ 미세먼지 주의보 | ⓒ 뉴스랜드 | | 주말까지 대기 정체와 서해상에 축척된 미세먼지의 유입·유출이 반복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되며, 다음 주 해소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현황을 보면 19일 경기·강원·인천, 20일 인천·충북·전북·경북·부산·경남·광주·전남, 21일 대전·울산·경북·인천·전북·서울·충북·강원 등지에 각각 발령 됐다.
대구도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21일 미세먼지(PM10)는 176㎍/㎥(주의보발령기준 200㎍/㎥), 초미세먼지(PM2.5)는 118㎍/㎥(주의보발령기준 120㎍/㎥)로 아직은 주의보발령 기준 이하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후 손․얼굴 깨끗이 씻기, 과일․채소 충분히 씻어 먹기 등 생활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예·경보 상황은 모바일앱(대구대기정보, 우리동네 대기질) 및 대구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s://air.daegu.go.kr) 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