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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단풍길 걸으며 추억 만들기

10월 중순~11월 중순, 아름다운 단풍 통해 가을정취 만끽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1일

대구에서는 10월 중순~11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통해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팔공산의 단풍 절정은 오는 28일경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도심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 길’을 선정했다.

↑↑ 대구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가을 길을 거닐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뉴스랜드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가 대표적이며, 드라이브와 더불어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 등의 길도 걸어보는 것도 좋다. 29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서 팔공산 가을단풍축제도 개최된다.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 장소로는 앞산공원 큰골등산로(충혼탑~만수정~은적사)가 적당하다. 이곳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대구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앞산전망대를 가볼 수도 있다. 앞산공원은 2015년 으뜸산 돌아보기 행사장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소풍가기에는 대구스타디움, 유니버시아드로, 비슬산 옥연지 일대, 대구 수목원, 두류공원이 제격이다.

대구스타디움 일대의 미술관로, 유니버시아드로,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는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과 소풍을 즐기기에 좋고, 대구수목원에서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 국화전시회를 찾아가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수목터널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거니는 것도 좋으며, 잔디광장 한 쪽에 자리를 잡고 가을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비슬산 옥연지에서는 잔잔한 가을 호수를 감상하며, 3km의 옥연지 둘레길을 거닐기에 좋고 자녀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도 적당하다.

또한,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빨래터공원)는 메타세콰이어와 왕벚나무 길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고 먹거리 타운에서 연인과의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대구 둔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옻골 마을에서는 옛 고택도 보면서 가을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으며, 대구의 단풍명소로 유명한 망우당공원은 영남제일관과 조양회관, 곽재우동상 등 역사 유적지도 있어 가을 단풍여행과 역사여행이 동시에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고픈 이들에게는 호산동 메타세콰이어숲길과 계명대학교를 추천하며, 인근의 대구도시철도2호선 계명대역에서 자전거를 대여(무료, 신분증 지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구를 가로지르는 금호강과 신천의 자전거 길은 가을을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써 수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대구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가을 길을 거닐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공원 산책로의 수목터널 사이를 산책하며, 벤치에 앉아 잠시나마 사색에 잠길 수 있다.

또한, 시티투어코스, 근대골목투어 코스에서도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가을 길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상화로 데크로드, 대학로, 용학로(수성못 인근) 등이 있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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