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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 가뭄 장기화로 물 부족 사태

경북도, 가뭄 장기화 대책 마련 팔 걷어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6일

경북북부지역의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경북도와 관련기관이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올 들어 이달까지 강수량이 평년 대비 62% 수준으로 적어 계곡물을 이용하는 상주·봉화 4개 마을 487명의 주민은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에 도와 관련기관은 이들 지역에 병입 수돗물과 급수차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 가뭄 대응 관련기관 대책회의.
ⓒ 뉴스랜드
도는 1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련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생활용수 공급과 내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기상지청 등 관계기관과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영상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대구기상지청은 강수량은 10월 평년과 비슷하고 11월과 12월은 평년보다 많겠으나 절대적인 강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뭄을 벗어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저수지 664곳의 저수율이 53.6%로 평년대비 71% 수준으로 적어 내년도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 양수기로 저수지 담수 시행, 논물 가두기 등 다각적인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댐 저수율이 35%로 예년에 비해 56% 수준으로 낮아 농번기가 끝난 만큼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을 감축해 장기적인 가뭄에 대응키로 했다.

또 산간 지역 계곡물을 이용하는 식수난 발생지역 주민에게 병물 및 물차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 6월 울진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활용수개발, 저수지준설, 농업용수개발사업에 204억 원을 투입한 가뭄해소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적 대책으로 용수부족 마을상수도 지역에 매년 700~800억 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사업을 추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식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농업용수 부족에도 단계별로 대응하겠다”며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도민들도 절수(물 아낌)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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