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8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제3차 북극써클(Arctic Circle) 회의에 김찬우 북극협력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의 정부인사, 전문가 등 1,500명이 모여 △북극개발 및 경제, △기후변화 및 환경, △북극항로 및 교통협력분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북극써클회의 계기에 17일 우리문화의 다채로움을 소개하는 ‘한국의 밤(Korean Night)’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의 밤 행사는 올해 초 그림손(Grimsson)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특별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이 행사에 그림손 대통령도 직접 참석하여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이 문화행사는 부산국립국악원 공연단의 전통음악 및 고전무용, 그리고 비보이 공연단(무대위 사람들)의 비보잉 댄스로 구성될 예정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및 현대문화를 전 세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회의에서 김 대표는 스바인손(Sveinsson) 아이슬란드 외교장관을 예방하여 북극써클의 발전 방향 및 이에 대한 한국의 기여 그리고 한-아이슬란드 간 여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북극써클 회의 참석 및 한국의 밤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의 북극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북극항로 상용화 및 북극권 자원개발 등 향후 우리의 북극진출과 관련하여 북극권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