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겨울철새 이동 대비 야생조류 AI 예찰활동 강화

철새 분변검사 월별 약 300점에서 1,500점으로 확대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4일

국립환경과학원은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는 10월 중순부터 북상하는 내년 4월까지 시화호, 천수만 등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와 포획시료 검사 확대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의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과거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청미천, 섬강, 미호천, 풍서천, 곡교천, 주남저수지, 하도리 등 7곳을 비롯하여 시화호, 천수만 등 30곳의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철새의 분변검사를 월별 약 300점에서 1,500점으로 확대하고 포획시료 약 1,000개체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위기대응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AI의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조류에서 분리되는 AI 바이러스 유전자형의 종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키트를 이달 초에 개발하여 AI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전자 분석키트는 AI 바이러스의 16개 헤마글루티닌 항원 및 9개 뉴라미다아제 항원 등 특이 유전자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특히 이 분석키트는 약 3∼4일 소요되던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방법 보다 최대 50% 이상 빠르게 AI 바이러스 유전자형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중순부터 야생조류 AI 바이러스 예찰 활동에 이 분석키트를 적용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대학, 연구소 등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새의 이동경로를 주시하여 닭, 오리 등 가금류 농가의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찰결과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동절기(‘14년 12월)에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철새는 약 130만 마리로 추정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저어새, 두루미 등 7종과 II급인 큰기러기, 큰고니 등 22종이 포함되어 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4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