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현 청사(대구 북구 산격동)내에 설치돼 운영하던 정보통신 시스템을 신청사(안동 풍천면 일원)로 이전·설치했다.
도청의 본격 이전시기인 내년 2월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작업을 통해 서버 187대, 스토리지(저장) 72대, 백업 34대, 보안·네트워크 127대 등 9종 488대의 장비가 이전됐다.
|  | | | ↑↑ 정보통신 시스템 장비 이송 모습. | | ⓒ 뉴스랜드 | |
이전 작업은 12일부터 민원서비스와 내부 행정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 8일 오후 6시부터 11일 자정까지 서비스 종료, 시스템 백업, 해체·포장·상차, 운송, 하차 ·반입, 시스템 재설치·가동, 안정화 등 7단계에 10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추진됐다.
경북도는 온도·습도에 민감한 정보통신 시스템의 특성상 이슬 맺힘 현상 등으로 장애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피했다.
또 외부 충격에 민감하고 고가 장비인 점을 감안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보장되는 무진동 특수차량 9대를 준비했다.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도 대비, 경북경찰청의 순찰차 2대를 1, 2그룹 선두와 후미에 배치해 운송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이전·설치한 장비는 도정의 핵심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안정적인 이전과 행정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정확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정보통신시스템 이전으로 상대적으로 정보통신기반이 취약한 경북 북부지역의 스마트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입력 : 2015년 10월 13일
(三寸舌) “롯데 경영권 분쟁 사태, 국민이 심판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