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20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남해∼거제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남해∼거제 해역은 8월 말 이후 강수량 증가로 인한 경쟁생물 출현과 경상남도의 지속적인 방제활동 등으로 인해 지난주 초부터 적조 밀도가 대폭 감소되고 있다.적조는 향후 수온 하락 및 일사량 감소에 따라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분간 경남 남해∼거제 해역에는 수온 23℃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적조 재발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예찰기관인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해황 변동, 적조생물 재출현에 대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조특보 상황 등을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