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과 친지를 찾는 귀성객들과 올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내 도심 공원 및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과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달성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 내 주요 공원과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등에서는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국립대구박물관은 연휴기간 동안 해솔관 야외마당에서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물레체험 등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하고, 중앙광장에는 가족마당극 ‘왼손이’를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짚불로 종을 만드는 짚 공예체험 및 대나무로 솟대를 만드는 나무공예 체험도 진행한다.
아울러, 추석을 맞이해 대구시내 주요 문화시설에서는 특색 있는 전시․공연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대구미술관은 시민 및 지역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추석당일(27일)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입장료 면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작가 ‘잉카 쇼니바레展’도 무료 개방해 방문객들이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보다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밖에 젊은 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Y artist 6 윤동희展’, 대구출신 유망작가 ‘이명미展’도 무료로 전시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박찬경 영화감독이 연출한 예술영화 ‘만신’ 특별상영회, 현대미술분야 기획전시 ‘생활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26일에는 지역 작가들이 직접 핸드메이드 악세사리,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팩토리 마켓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