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이스탄불 in 경주 2014’의 인연으로 경상북도와 터키가 산림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사방공원관리소(사방기술원,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에서 터키와 산림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터키 산림관계관 경북 산림사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  | | ↑↑ 터키 정부 산림관계관과 교수 일행이 경북도에서 오는 17일까지 산림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 ⓒ 뉴스랜드 | | 이번 초청연수에는 터키 산림청 아흐멭 카라카쓰 국제교류연구실 부실장을 비롯한 일카이 오르한 가지대학교 교수, 하산 휴세인 도안 콘야 셀축대학교 교수 등 터키 정부 산림관계관 및 대학 교수 10명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산림녹화 지역인 영일 지역 사방 현지교육과 산지사방 기술교육, 서구에서는 생소한 한국의 전통 분재 및 분경, 산양삼 등 임산물 재배기술, 산지양계 기술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또 포스텍 및 겨우살이생명과학연구원과 공동연구 방안을 협의하고, 산림자원개발원, 산림환경연구원, 수목원 등 산림분야 연구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김관용 경북지사와 터키 이스마일 위즈메즈 산림청장은 경북도청에서 ‘경북도-터키 산림청 간 농림분야 업무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터키 산림관계관 초청연수’를 초석으로 해외 산림자원개발, 산림분야 해외 협력 및 ‘새마을 사방’ 세계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부터 일본, 터키 등 해외 임업선진국과 임업기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미얀마,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황폐지 복구를 위한 ‘새마을 사방’등 경북의 우수한 산림복구 및 임산물재배 기술 전수를 위한 ‘해외 산림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