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부터 도내 홀몸노인 78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독거(홀몸)노인 돕기 방문약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 약사회와 경북도가 ‘독거(홀몸)노인돕기 방문약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7월부터 전국 시도 최초로 시행되고 있다.
|  | | ↑↑ 경북 약사회와 경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독거노인 돕기 방문약손사업’. | ⓒ 뉴스랜드 | | 도내 무의탁 홀몸노인과 약사 간 1대 1 결연을 맺고 약사가 홀몸노인을 매월 1회 이상 방문해 복약지도, 건강상담, 상비의약품 제공, 폐의약품 수거를 지원하고 수시로 유선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 약사회에서 수혜자인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측정 결과, 만족도에서 98%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도 자체 현장 점검에서도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의 만족도 순서는 전문인 방문이 34%, 말벗 봉사31%, 건강상담 25%, 폐의약품 수거 10%순으로 나타났다.
방문약사들에게 아쉬운 점은 봉사활동 미숙 25%, 고객반응 미흡족 17%, 관심부족 15% 혼자 수행 곤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 약사회 한형국 회장은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약사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활동지침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업 대상자를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도내 홀몸노인의 돌봄이 역할을 자발적·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경북도 약사회에 감사한다”면서 “이 사업을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에 확산, 보다 많은 무의탁 홀몸노인들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