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혁신도시 활성화 전략수립을 위한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이와 관련, 도는 10일 국토연구원, 경북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세부 프로젝트를 검증·확정했다. 또 주요 사업들의 타당성과 국책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  | | ↑↑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 ⓒ 뉴스랜드 | | 이번 보고회는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과 김천시 등 서부권 관계 시·군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기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세부 프로젝트에는 12개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을 반영한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에너지자원, 교통·건설 안전, 종자산업, 동물 질병, 공공서비스,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등 10대 프로젝트 30여개 핵심 사업이 담겼다.
도는 우선, 혁신도시 주변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권과 백두대간까지 연계하는 ‘추풍령 창조경제산업벨트’를 만들고 그 효과를 토대로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의 중심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이 통일시대 한반도 전체를 주도하는 ‘창의융합 경제허브’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국토연구원 김은란 책임연구원은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관련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이 가장 먼저 공공기관 이전 후 전략을 수립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전체 경제권과 경북을 연계하는 미래지향적 구상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확정된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이전공공기관들과 양해각서 체결, 핵심 사업에 대한 내년 국비확보, 전략과제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등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