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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삶과 애환, ‘흥과 신명으로 승화’

역동적 에너지로 세계인 마음 두드려 상생 정신 담아
김영목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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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칠곡 교육문화회관에서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경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사물놀이한울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신명의 뿌리! 나눔! 평화!’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 뉴스랜드
사물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을 흥과 신명으로 승화시키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세계인의 마음을 두드려 상생의 정신을 담아낼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외 100여 팀, 총 5천여 명이 참여해 사물, 창작, 뽐내기(아마추어 동호인, 농어촌 농악), 외국인 및 재외동포 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눠 경연(겨루기)을 진행한다.

입상 팀에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회의장, 교육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이 주어진다.

개·폐막식에는 영국, 루마니아 등 15개 국가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월드 비트 사물놀이’를 비롯해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국악인 남상일, 가수 박기영, 손승연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린지 공연(생활예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올해로 25째 맞는 이번 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홈페이지 (www.samul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목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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