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3일 오전 11시를 기해 울릉을 제외한 경북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경산시 동부동의 경로당을 방문했다.
|  | | ↑↑ 폭염대책 회의 장면. | ⓒ 뉴스랜드 | | 주 부지사는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 등을 만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비닐하우스 내 농사일 금지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근처 무더위쉼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폭염관련 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읍면동에 연락해서 재난도우미의 도움을 받거나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도는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제1회의실에서 도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 관련실국은 현재 폭염상황 및 피해방지를 위한 대처계획을 설명했고, 안동시, 경산시, 성주군에서는 온열질환자 및 가축피해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폭염에 대비해 사전에 지정해 놓은 4,252곳의 무더위쉼터와 21,062명의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특히, 지역인터넷방송 및 마을앰프방송 등을 통해 수시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