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이어 ‘철의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시범사업인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경북도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실크로드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  | | ↑↑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 발대식 | ⓒ 뉴스랜드 | | 도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5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 발대식을 갖고 다음 달 2일까지 ‘철의 실크로드’인 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모스크바~베를린으로 이어지는 1만4,400㎞ 여정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탐험대는 정부의 ‘유라시아 친선특급’ 공모로 선발된 파워블로거, 국악인, 애니메이션 작가, 철도물류 전문가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탐험대장은 고구려와 해양역사 전문가이자 지난 2013년 육상실크로드 탐험대를 총괄한 윤명철 동국대 교수가 맡았고, 청년탐험대장에는 2013년 육상과 해상실크로드 청년대장으로 참여한 동국대학교 윤승철, 인천대학교 양서지 학생이 활동한다.
탐험대는 우리민족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찾아 대한민국 정신과 혼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신(新)한류문화를 전파해 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대장정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평화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적인 여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협력’과 ‘세계문화 융성실현’의 비전 아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실크로드를 대탐험하고 역사적으로 재조명, 확산시키는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