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점무늬병의 초기방제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늦장마로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점무늬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발병 초기에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 ⓒ 뉴스랜드 | | 점무늬병 및 갈색점무늬병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주로 발생한다.
발병이 되면 잎 표면에서 다시 병원균의 포자가 형성돼 전염되므로 전염된 잎을 빨리 제거해 줘야 하며, 다음 해 발병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기술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약초 점무늬병은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서동환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신규, 돌발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는 재배포장을 잘 관찰해야한다”며“기술원에서는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방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당귀 점무늬병은 7월 말에 나타나 8월 중순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약간 빠른 7월 중순부터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