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 발령 요인에 따라 3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승진, 실원국장, 부단체장 전보인사를 3일 단행했다.
3급 승진 5명, 4급 20명, 5급 23명 등 총 119명이 승진했으며, 10명의 실원국장, 5명의 부단체장 전보했다.
또 세월호 이후 제기된 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신설된 도민안전실장에 허동찬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승진 기용됐다.
|  | | ↑↑ 경북도청 전경 | ⓒ 뉴스랜드 | |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관리자와 능력 중심으로 대폭 승진 발탁한 것이다. 과장직으로 내정된 조봉란 보건사무관, 이숙희 농업연구관이 여성관리자로 승진했다.
원전세를 100% 현실화해 1,000억 원 이상의 세수 확보를 직접 주도한 세정담당관실 전강원 사무관, 지난해 경북도 도로철도 분야 4조 7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상최대의 국비 11조원 시대에 기여한 도로철도공항과 박동엽 사무관 등이 서기관으로 승진됐다.
경북도는 이번 실원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에 이어 8일 과장급 인사를 완료하고, 오는 20일까지는 5급 이하 전 직원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인사는 기존의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를 타파하고 업무 능력에 따른 과감한 발탁과 여성관리자를 대폭 기용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빠른 업무 파악으로 차질 없이 현안을 챙기고 행정의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한편, 도민안전실은 안전정책과, 생활안전과, 재난대응과, 비상대비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기획, 안전문화, 안전교육훈련 및 재난상황실 운영 업무, 생활안전, 사회재난 대응지원 및 특별사법경찰 업무, 자연재난 예방, 재난대응 및 재난복구 업무, 국가기반보호, 민방위 비상대비 및 경보통제소 운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유형별 재난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행정,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