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3-15 오전 12:33: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늘의 화제

전국 9곳 지하철·터미널서 24시간 책 대출 가능

‘U-도서관 서비스’ 사업…세종시 등 무인대출 서비스 제공
오세헌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3일

내년부터 전국 9개 시·군·구 주민들은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터미널에서 24시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4시간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U-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지자체 9곳은 ▲인천 서구 ▲광주 광산구 ▲세종시 ▲경기 광주시 ▲경기 동두천시 ▲충북 청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제주시 등이다.

‘유(U)-도서관 서비스’ 사업은 독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하철역이나 공공장소에 무인 대출·반납 기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24시간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된다.

일반 주민들은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이 멀어서 도서를 대출, 반납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서비스 지역을 옮겨 좀 더 유연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경북 포항시는 ‘창조도시 포항! 스마트 작은 도서관 구축’이라는 개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작은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서 ‘유(U)-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작은 도서관 구축에 따른 조성비용과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예산상의 문제로 2012년에 중단된 ‘유(U)-도서관 서비스’는 사전에 예약한 도서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으나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 기기에 구비된 도서를 사전 예약 없이 바로 대출할 수 있는 방식을 위주로 구축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서관의 자료 제공이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소장 중심에서 접근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유(U)-도서관 서비스가 도서 자료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유(U)-도서관의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헌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3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