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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우리’...남미 첫 올림픽 개막

한국, 개회식 52번째 입장…‘톱10’ 목표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7일

사상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15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며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20년 만에 처음 남미 대륙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17일간 리우를 환하게 밝힐 이번 대회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로 정해졌다.

식전행사는 오전 7시 15분부터, 개회식은 8시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개회식장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정상과 정부대표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회식 테마는 ‘나보다 우리’다. 개막 공연은 브라질의 자연환경과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문화의 다양성, 브라질 특유의 흥이 넘치는 역동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특수효과를 통해 태초의 브라질 밀림을 표현하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유명 슈퍼모델 지젤 번천 등 브라질 스타들도 총출동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참가국 입장 순서는 올림픽 관례에 따라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북한은 156번째, 난민팀이 206번째로 들어왔다.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인 207번째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은 개회식에서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했다. 기수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앞장서고 정몽규 선수단장과 남녀 주장인 진종오, 오영란 등을 필두로 선수단이 행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4회 연속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일(한국시간) 우리나라는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피지를 상대로 8대 0으로 압승을 거둬 기분 좋은 올림픽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메달은 올림픽 개막일 이후 대회 첫째 날,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사격,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진종오는 7일 새벽 3시30분부터 시작하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금메달을 겨냥한다. 같은 날 새벽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등이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남자 유도 60㎏급 김원진과 여자 유도 48㎏급 정보경이 금메달 한판승에 나선다.

7일 오전 10시에는 박태환이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경기에 출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회후반으로 접어들면 골프 박인비,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등 간판선수들이 메달에 도전한다.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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