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6 리우하계올림픽 파견기관의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2016리우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는 기관의 안전총괄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브라질 내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 확산과 불안정한 치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우리 선수단 및 올림픽을 계기로 브라질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전 예방에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강의 전반을 진행한다. 재외국민 안전수칙에 대해서는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장이, 질병 예방과 관련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가 직접 강단에 선다.
교육 대상자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해외문화홍보원 공연팀,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강원도, 한국문화정보원 등의 안전 총괄 담당자들이다.
교육 내용은 질병 예방 교육(주요 질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안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기 기피 행동 수칙, 질병별 증상 및 감염 의심 또는 확진 시 대처 방법, 비상연락망 안내)과 안전 교육(브라질 치안 상황 공유, 안전을 위한 행동 수칙,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 공유와 대처 방안 및 비상연락망 안내), 국가상징물 사용 교육(태극기 가로·세로 게양 방법 안내)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전교육을 이수한 기관별 담당자들이 소속 기관으로 돌아가 소관 파견 인력에게 교육 내용을 전파하게 하고 기관별 교육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우리 국민들의 올림픽 참가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브라질을 방문하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및 질병예방 관련 홍보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