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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대장정 마무리

117개국 7천여 명 참여…한국 4위 기록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3일

전 세계 117개국 7천 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국군 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한민구 국방장관, 김관용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상기 공동조직위원장, 하킴 알시노 CISM 회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 주요 초대 손님과 관객, 대회 참가 선수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화합을 다지고 인류애를 되새기는 ‘평화의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 현장
ⓒ 뉴스랜드
사전 문화행사는 1군 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 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대회기간 동안 전 세계 군인들과 관객이 함께 했던 솔저댄스를 다시 함께 즐겼으며, 군인 장병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3군 연합 록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 경쟁했던 전 세계의 군인 선수단이 국가로 나뉘지 않고 함께 입장하며 시작됐다.

또 뛰어난 기량으로 최다 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단에게 ‘최고 국가상’을 시상했으며, 자원봉사자 대표 이만유(문경시), 장민주(서울시)씨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차기개최지로 대회기와 성화램프를 인계한 후, 김상기 공동 조직위원장과 김관용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송사 및 압둘하킴 알샤노 CISM 회장의 폐회사, 이한성 의원과 고윤환 문경시장의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에서 펼쳐진 공연
ⓒ 뉴스랜드
차기 개최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1,050만 명 거주)로 오는 2019년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식후 문화행사는 ‘The One, 하나됨’을 주제로 ‘평화의 기틀’, ‘우정의 나눔’, ‘화합의 완성’, ‘미래로 향한 달’, ‘세계수’ 등의 5장의 주제로 펼쳐졌다.

피날레(마무리)에서는 아시아 최고 스타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된 육군 55사단 군악대 김재중 일병이 록 스타일로 재해석해 전 세계 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아리랑’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또 ‘옹헤야’등의 우리의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며 선수들과 관객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폐회식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인구 8만 소도시가 우려를 확신으로 돌려놓고 세계적인 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냈다”면서 “4만 서포터즈가 함께한 봉사대회, IT를 통한 디지털 대회, 가장 한국적인 문화대회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비록 대회를 밝혔던 성화는 꺼지지만 우리의 결의와 다짐은 결코 꺼지지 않는 평화의 횃불로 지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한 자연스런 군사 외교교류를 활용,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방산수출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문경지역을 백두대간 ‘국가스포츠 힐링 복합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종합 4위를 기록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5개 등 세계군인체육대회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러시아(금59·은43·동33), 브라질(금34·은26·동24), 중국(금32·은31·동35)에 이은 순위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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