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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서관 예산 1조 원 돌파…국민 1인당 장서 2.1권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공공도서관 41곳 늘어
추미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7일

올해 도서관 예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총 장서 수는 1억 600만권으로 늘어나 국민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1권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대통령 소속기관인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 2017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도서관 예산에는 지난해 8219억 원보다 24% 증가한 1조187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총 1만187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 분야에 가장 많은 7931억 원(78%)이 투자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 1324억 원(25.1%) ▲경기 995억 원(18.9%) ▲충남 678억 원(12.9%) 등의 순이다.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에는 7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64만권이 확충돼 공공도서관 총 장서 수는 1억600만권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1권으로 지난해의 1.9권보다 증가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도서관은 41곳 늘어 총 1051곳이 된다. 이 같은 증가세로 1관당 봉사대상 인구수는 4만9205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17개 시·도 공공도서관에 사서 256명을 채용해 국민 1만1400여 명당 사서 1명을 확보하게 된다.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도 55명을 충원한다.

학교도서관의 경우 교과연계 수업을 학교별로 학기당 평균 5개 교과, 98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군장병 대상 병영도서관과 관련해서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대를 기존 200개 부대에서 250개 부대로 확대한다.

대학도서관은 전국 대학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해외학술 데이터베이스(DB) 28종을 국가적 차원에서 일괄 구독하는 대학 라이선스를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학술정보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의 건립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도서관 건립 사전평가제를 시행한다.

문체부는 도서관을 통해 더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4만7098개 ▲지역 특성에 맞는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9822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5000회 등 프로그램을 전년대비 10~20%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미래형 유(U)-도서관 서비스를 위해 전국 지하철, 대형마트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24시간 무인 도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도록 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유(U)-도서관 구축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인문정신문화 부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미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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